
미국의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Playboy)’는 12일(현지시각) 이 잡지의 단골 메뉴였던 여성의 전라(全裸, Full Nude) 화보 사진을 지면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관능적인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화보와 함께 지난 1953년 첫 출간한 이후 미국의 대중문화를 담당해온 이 잡지의 방침 전환은 출판 업계에 큰 충격을 줄 것 같다고 시엔엔(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는 2016년 3월부터 지면을 쇄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 포르노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한 대응조치로 보인다.
스콧 플랜더스(Scott Flanders) 플레이보이 최고 경영자(CEO)는 뉴욕타임스(NYT)에 “이제 원 클릭으로 상상할 수 있는 성적 행위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완전 나체 화보가 사라진다 해도 “도발적인 포즈(provocative poses)의 여성은 앞으로도 특집 형태로 실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플레이보이 인터뷰 기사는 그동안 줄곧 잡지계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칼럼의 한 개였다”면서 “누드가 사라지면 이 잡지의 강경한 기사가 주목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플레이보이는 1975년도 발행부수는 560만 부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줄고 줄어들어 80만부에 불과하다. 과거 최대 부수는 1972년 11월의 700만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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