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껏해야 1,000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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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껏해야 1,000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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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참여정부 장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대통령에겐 ‘예스맨(Yesman)’이고 국민과 언론에게는 ‘노맨(Noman)’이다.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경축사가 반나절만에 반쪽 경축사가 될 것이 불 보듯 훤했을 텐데도 누구하나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질 못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미국에게 ‘얼굴을 붉힐 때는 얼굴을 붉히고’ ‘할말은 좀 하겠다’고 하자 장관들은 국민에게 야당에게 언론에게 ‘으름짱’을 놓는 것으로 코드를 맞췄다.

국회에서 들이받고 치받고 안하무인격으로 처신해야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일종의 ‘코드 바이러스’환자들이다.

진 장관은 정통부가 불법 도감청을 한 부서가 아닌데 왜 사과를 하냐고 뻗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장비 20대면 기껏해야 1,000명 밖에 도청을 못한다’고 했다.

더구나 국회의원들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한 말이다.

이론과 현실을 따져가며 휴대폰 도감청이 불가능하다고 2년전 국정감사에서 진대제 장관은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정통부장관으로서 거짓말에 대한 최소한의 유한책임마저도 지지 않으려 한다.

또한 ‘기껏해야 1,000명 도청인데’이라는 진대제 장관의 한마디로 국민을 아래로 보는 언사이다.

이러한 특권층, 기득권적 사고는 이 노무현 참여정부의 ‘또 하나의 코드’가 되어버렸다.

국민들은 아마츄어 일색인 이 참여정부에서 진대제 장관의 입각에 그나마 ‘전문가장관’으로서 작은 기대를 했다.

그러나 결과적은 그는 아마츄어장관이었다.

오로지 ‘거짓말’을 할 때만 전문가의 흉내를 냈을 뿐이다.

2005. 8.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田 麗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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