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지난 5일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과 미국병원협회(AHA, American Hospital Association)를 방문하여 양 단체와 상호협력에 관하여 의견을 나눴다.
JCI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 서비스 심사를 거친 의료기관에게 발급되는 인증으로, 박상근 회장은 JCI의 Paula Wilson 회장 등 JCI 주요 임원들을 만나 환자안전법 제정에 따라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환자안전 이슈 및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메르스(MERS) 사태와 관련하여 확산 방지와 환자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병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한병원협회의 대응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하여 JCI와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서 박상근 회장은 미국병원협회를 방문하여 Rich Umbdenstock 전 회장 및 임원진을 만나 미국병원협회의 역사, 회원 현황, 활동 영역 및 미국 의료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미국병원협회는 미국병원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미국 내 5천여 개 병원중 80%가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으로, 기관(병원)이 회원자격을 갖고 있다. 또한, 개인회원이라는 제도가 있어 4천여 명의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병원협회는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박상근 회장은 미국병원협회 방문을 계기로 환자안전 전담인력 양성 교육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분야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앞으로 양단체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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