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이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안정환이 송종국에게 독설을 날린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정환과 송종국은 지난해 5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MC 규현은 "송종국이 사전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 너무 살쪘죠? 둔하고 미련해 보이지 않나요?'라고 말했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다른 MC들도 "송종국이 '내가 뛰면 정환이 형이 나를 잡을 수는 있을까?'라고도 말했다더라"라고 덧붙여 안정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은 "송종국이 해설자로는 3개월 선배다. 하지만 배울 점은 없더라"라며 "송종국이 방송을 많이 하더니 변했다. 이런 애가 아니었다. 얘가 아직도 2002 월드컵인 줄 안다. 그러니까 선배들이 너를 싫어하는 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6일 한 매체는 최근 송종국의 부인 박잎선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부부가 9년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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