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핵무기 없음’ 증거 제시용의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우라늄 핵무기 없음’ 증거 제시용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N, 김계관 외무성 부상-6자회담 원만 타결 암시

^^^▲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다음 6자회담 진정하고도 사업적 자세로 임할 것"
ⓒ AFP ^^^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은 우라늄으로 만든 핵무기가 없다는 증거를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6자 회담의 원만한 타결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미 CNN이 14일 보도했다.

김 부상의 화해적인 제스처는 3주간의 휴지기간이 끝나는 오는 8월 29일부터 북한의 핵무기 해체에 대한 6자 회담 재개에 희망적인 발언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평양에서 흔치않게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 부상은 “북한은 우라늄 핵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면서, “북한은 타협할 의사가 있음을 미국에 암시했고, 문제는 협상에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우라늄 핵무기도 갖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만일 이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철저히 돼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핵 시설에 대한 엄격한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CNN은 “만일 누군가가 경수로 가동 이외에 핵무기 제조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한다면, 그땐 엄격한 사찰 하에서 그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미국 자체가 직접 개입할 수도, 혹은 미국이 믿을 만한 국가를 선택해도 좋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은 회담을 하지 못한 중요 문제에 대해서는 굽히지 않을 것이며, 즉, 우리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인 핵에너지 발전을 추구하고 싶다며, 핵에너지를 위한 프로그램 모두를 포기하라는 지시는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그리고 이는 북한의 경제적 상황으로 봐서 매우 적절한 정책이며, 그게 바로 우리가 이 부분을 양보할 수 없는 이유다”라고 말하고, “우리는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재가입할 의사가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북한에) 머무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이고, “북한은 부시 행정부의 최근 화해적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었다”다고 밝히고 “다음 6자 회담을 진정하고도 사업적인 자세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북한의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미국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