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충무병원, 야구 동우회의 과도한 열정이 부른 어깨부상 수술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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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충무병원, 야구 동우회의 과도한 열정이 부른 어깨부상 수술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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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기만큼 직접 즐기려는 사회 야구인 증가

▲ ⓒ뉴스타운

2015 포스트 야구시즌을 앞두고, 가을야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야구는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야구를 즐기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배트를 휘두르거나 공을 있는 힘껏 던지는 동작이 주된 야구는 프로 야구선수들에게도 어깨 부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숙련도 낮은 일반인들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적인 트레이닝 없이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나, 일주일 내내 사회생활을 하다 주말에만 반짝 야구를 즐기는 사회인들의 경우 더욱 부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야구의 투구 동작은 잦은 부상을 유발하기 쉬운 움직임이다. 전문 프로야구 선수조차도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포기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야구에 앞서 워밍업을 충분히 한 후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고, 무리한 동작이나 과도한 운동량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부상을 약간은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섣부른 욕심으로 연습량을 늘리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시행한다면 다양한 어깨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야구를 통해서 발생하는 어깨 손상은 10여가지가 넘는다. 물론 그 각각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다르다. 지금까지 국내 전문의들이 알고 있는 회전근개파열이나 슬랩(SLAP)같은 병변만으로 모든 어깨 통증을 진단하려다 보면 전혀 치료가 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CM충무병원의 이상훈 박사는 “어깨 통증이 일어나는 해부학적 구조와 치료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의학이라는 특수학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기존의 견주관절(어깨-팔꿈치) 의학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이들 통증을 낫게 할 수 없다.”고 하며, “야구 선수에서는 실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회전근개 파열이 그렇게 흔하지 않고, 물론 슬랩(SLAP) 병변이 흔한 것은 맞지만, 이 또한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던지는 동작에서 어깨에 과도한 무리를 줄이는 트레이닝 방법 또한 따로 존재한다.

따라서 야구 초보자들의 경우 잘못된 투구 자세로 인해 어깨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유연성 훈련과 근력운동을 시행해 투구동작의 교정을 만둔 후 다시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구선수 부상의 치료는 눈에 보이는 병변을 치료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선수로서 경기에 완벽히 복귀할 때에야 비로서 치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많은 부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도 많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 프로야구 선수에서 어깨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CM충무병원의 이상훈 박사는 “연간 치료하는 프로야구 선수 200여명 중 어깨 수술 건수는 6~7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보다 어깨 사용량이 적은 일반 사회인 야구인들도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전한다.

그렇다고 수술적 치료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투구 동작 자체가 파괴적인 동작이다 보니, 젊은 나이에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고, 어깨를 움직이면 뭔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타난다.

또한 팔을 뒤쪽으로 돌리거나 팔을 뻗을 때 통증이 생기고, 어깨 윗부분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CM충무병원의 이상훈 박사는 “물론 빈도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젊은 나이에서 보이지 않아야 할 회전근개 완전파열이 야구 동호회인에서는 발생한다.”며,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자연적 치유가 되지 않고 완전파열이 되어버리면 어깨 수술을 시행하게 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되므로, 완전파열로 진행하기 전에 부분파열이 발견되게 되면 스포츠의학 전문가를 찾아 최대한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깨 부상이 나타나면 무조건적인 수술 걱정에 치료를 미루지 말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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