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투압 정수기 해악 고발 서적 잇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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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투압 정수기 해악 고발 서적 잇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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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판매 회사 실명공개, 시민단체 법적 소송도 불사

▲ 역삼투압 정수기를 고발합니다(박치현) ⓒ뉴스타운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의 해악성을 고발하는 책이 잇따라 출간돼 정수기에 무지한 사용자들의 인식고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권의 책은 각각 '역삼투압 정수기를 고발합니다'와 '침묵의 암살자 역삼투압 정수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역삼투압 정수기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돼 있어 내용들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특히 이번에 고발서 형식으로 출간된 두 권의 책은 모두 정수기와 물 전문가로 알려진 방송기자와 신문기자 출신들이 직접 집필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에 출간된 '역삼투압 정수기를 고발합니다'는 울산MBC 박치현 편성콘텐츠 국장이 집필 한 책이다. 박 국장은 지난 2012년 4월27일 울산MBC의 특집 프로그램 '워터시크릿 미네랄의 역설' 다큐멘터리를 통해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주인공이다.

의학·과학으로 입증한 탐사 보고서라는 부재가 달린 이 책에서 박 국장은 "물의 비밀을 자세히 밝히기 위해 광범위한 문헌조사(논문 분석 포함)와 임상실험 등을 병행했고,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조언과 감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또 "미네랄이 없는 산성수인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온 국민이 매일 마시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며 "국민건강을 해칠 위험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음용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역삼투압 정수기가 우리나라에서는 왜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지, 또 정부 관계부처의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책을 통해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이어 "이 책을 쓴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마시는 식수에 대한 단순한 문제제기 차원을 넘어 정수기의 불편한 진실과 이론적 허구성을 파헤쳐 국민건강을 위해 정부 당국이나 전문가들이 해야 할 양심적인 의무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역삼투압 정수기를 고발합니다'는 역삼투압 정수기의 실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역삼투압 정수기의 문제점, 의료기기가 정수기로 변신한 이온수기, 물과 암의 상관 관계, 미네랄의 중요성, 상수원 독성물질 오염비상 등 물과 정수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총 망라했으며, 부록으로 '워터시크릿 미네랄의 역설' 다큐멘터리 1, 2부가 모두 수록돼 있다.<박치현 지음/서영출판사/1,6000원>

▲ 침묵의 암살자 역삼투압 정수기(손상대) ⓒ뉴스타운

9월에 발간 된 '침묵의 암살자 역삼투압 정수기'는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그동안 정수기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20여년 넘게 파헤치고 고발해 온 메디팜뉴스 손상대 대표다.

손 대표는 그동안 '위험한 물장난' '역삼투압 정수기가 사람잡는다' 등 역삼투압 정수기와 관련한 해악성과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인물이다.

그는 이번 '침묵의 암살자 역삼투압 정수기' 책을 통해 그동안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어떤 짓을 했는지, 정부, 정치권, 지자체, 시민단체 언론 등이 왜 무관심하고 있는지 까지 속 시원하게 까발렸다. 특히 그동안 자제해 왔던 역삼투압 정수기 제조 판매 회사들의 실명까지 밝히고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손 대표는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은 이제 국민을 기만하는 짓을 그만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국민건강과 직결된 부처나 지자체장은 제발 정신 차려 이 문제해결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또 "만약 관련 회사들이 역삼투압 정수기 판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판매중단 집회는 물론 법정투쟁을 통해 반드시 국민의 건강권을 찾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침묵의 암살자 역삼투압 정수기'는 우리는 언제까지 산성수를 먹어야 하나?, 제발 여기서 멈춰 주시오!, 국민을 속이는 마케팅, 정수기 업체들의 추악한 싸움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 전 세계 1위의 원인, 산성수가 위암 발병율을 높이는 이유와 상관관계, 산성수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등 전문가들의 고견을 통한 위해성을 시원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번에 역삼투압 정수기와 관련한 두 권의 책을 출간 한 서영출판사 서동영 사장은 "국민들이 매일 같이 음용하는 물을 가지고 장난치는 행위는 국민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도 싸다"며 "역삼투압 정수기의 위해성은 너무도 심각하기에 국민계몽차원에서 책을 출간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역삼투압정수기추방 시민운동연합 김대성 대표는 "역삼투압 정수기의 해악성이 만천하에 밝혀졌는데도 정부는 남의 일 보듯 하고 있다"며 "메르스로 온통 나라가 시끄러웠던 전례로 비춰볼 때 역삼투압 정수기의 산성수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역삼투압 정수기 생산 및 판매 기업은 판매와 생산을 멈춰야 하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실태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마음 놓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만약 지금처럼 이를 방치하면 시민단체들의 큰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상대 지음/서영출판사/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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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2021-08-22 02:23:11
서영출판사 서동영대표도 문제가 많던데요? 다른분들 피해보실까봐 남기는데 제가 아는분이 이사람 작가들한테 사재기 대놓고 강요하고 책 몇천권 강매시키는데 여기에 투고하실때 피해입지 않게 조심하세요. 피해자 예방차원에서 남기는데요. 본인이 뭐라도 되는것 마냥 원고 꼬투리잡아서 가스라이팅 심리죄종하면서 인격모독하고 예의없이 함부로 말하는 거로 봐서는 정상적인 출판사가 아닌것 같다고하네요.. 돈 뜯으려고 머리쓰는것 같아서 불쾌했다고하는데 기자분들, 언론사는 여기 대표라는 사람도 좀 취재를 하셔야 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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