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쯤에는 국내 최대의 온천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36-3번지 일대 약 49만평이 온천으로 개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천년 고찰 금강산 화암사 부지로 1일 8,6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용출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강원도 온천지구지정고시 1994-216호로 지정된 이 온천은 최초 발견자이며 개발자인 호삼설악수련장 문장식 회장이 전국 최고의 온천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문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보양온천으로 인허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온천의 요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현재로서는 내년 하반기 경 온천장을 개장할 계획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온천장 이름은 지역 특색을 그대로 살려 신평온천 또는 신평금강산온천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이어 "이곳은 자신이 25년 째 화암사 사찰 불사와 관련 38억8,000만원을 비롯, 온천 개발 단지 내 경작 농민 이주비 지급, 도로, 가로수, 토목공사 등 총 119억여원을 투자해 온천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며 "모든 국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천이 발견된 이곳은 문 회장이 개발 한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오토캠핑장, 잼버리 야영장 등 문화예술과 레포츠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특히 금강산 팔만구암자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화암사(전통사찰 제 27호)가 있는 곳이다. 전 국 유명사찰 중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화암사는 설악산과는 별개로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남쪽 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일명 금강산 관문이라고도 부른다.
따라서 앞으로 신평온천이 개발되면 지역 발전은 물론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개발사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수온이 35도 이거나 의학적 효능이 우수한 온천으로 온천욕장과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을 심사해서 승인을 하는 온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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