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6자회담 한국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 국정홍보처^^^ | ||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송 차관보를 비롯해 차석대표인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박선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 등 대표단과. 또한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장관, 반기문 외교장관,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이종석 NSC 사무차장도 자리를 함께 하는 오찬을 열었다.
이날 노 대통령은 10일 제4차 6자회담 우리측 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 등 한국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번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과 관련, "핵의 평화적 이용 권리에 대한 이견으로 공동성명 합의문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한국 정부가 회담 기간 내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표단에게 "휴회기간 중 쟁점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 조정역할을 하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참가국들의 한반도 비핵화 합의, 북한의 핵 포기 공식 천명, 미국의 관계 정상화 수용 등 핵심부분에서 성과가 있었다"면서 "북·미간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빈번한 양자대회를 통해 실질내용 협의가 진행되는 등 상대방 주장에 대한 이해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또 "세차례 초안 수정이 있었다는 것은 합의 도출을 위한 참가국들의 상당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며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비난하는 구태가 상당부분 사라졌다"고 평가해 향후 회담 전망을 낙관했다.
오찬에 앞서 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회담에서의 일화와 각자의 역할 등을 화제로 환담했고, 노 대통령은 "한번 만나서 도장을 찍는 것은 드물다. 지금까지 잘 없는 일이고…"라며 "하지만 이전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외교·안보팀이 손발이 잘 맞는다"며 "나가면 느끼는데 우리 외교력이 상당한 수준이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힌 뒤 "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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