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에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 소재한 부산제주특별자치도 도민회관에서 불우한 이웃돕기 일환으로 제주출신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추석을 앞두고 나눔 실천으로 사랑을 전파하자는 마음으로 이성율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은 부산제주도민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제주 출신의 생활복지 또는 노인복지 사업에 심혈을 기울어 왔으며 특히 독거노인 과 75세 이상된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년 추석 및 명절 때마다 쌀 나눔 행사를 이어 온지가 올해로 7번째로 오늘 93명의 어르신께 쌀을 나눠주고 지금까지 모두 726명에게 혜택을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율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어렵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 분들도 도민회의 일원으로서, 서로 도와가며 함께 사회에 이바지하는 제주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민회관을 찾은 표선면 출신 오 모 할머니(84세)는 "24살때 제주를 떠나 부산 영도에 와서 해녀 생활을 시작한지가 벌써 60여년이 됐다"며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노인들에게 도민회가 매년 명절 때 마다 쌀을 전해줘 이번에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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