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마실 전통주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보통 파전을 떠올리지만, 이보다 더 궁합이 잘 맞고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 찾는 귀한 음식은 바로 ‘홍어’다.
생선 중에 유일하게 삭혀 먹는 홍어는 냄새는 고약하지만, 먹어본 이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이렇듯 홍어를 즐기는 소비자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일식요리학원 동원스시아카데미에서 홍어에 대한 새로운 맛을 전파하고자 ‘新메뉴’를 선보인다.
오는 9월23일부터 3일간 진행될 ‘홍어전문가과정’에서는 홍어삼합과 홍어맑은탕, 홍어초밥, 홍어김치찜 등 유명한 홍어요리를 소개하며 이밖에도 홍어를 이용한 퓨전요리 홍어유린기, 홍어훈제오리샐러드, 홍어고르곤졸라스테이크 등도 배운다.
이에 학원관계자는 “홍어에 대한 거부감을 갖던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여 홍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홍어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기존의 마니아층들만 즐기던 홍어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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