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아산레일바이크」가 황금 물결로 넘실대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아산레일바이크는 지난 2009년 장항선 직선 선로 개설로 폐역이 된 도고역을 2013년 5월 옛도고온천역에서 선장 간이역까지 왕복 5.2km의 구간을 복선 구조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개장했다.
사시사철로 옷을 갈아입는 자연이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주지만 특히 레일바이크 코스에 위치한 들녘이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가을철이 아산레일바이크의 백미다.
총 4명이 탑승 가능한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고 역사를 빠져나가면 좌측 벽면에 그려진 트릭 아트가 탑승자에게 즐거움을 안겨 준다. 이어 나오는 건널목에서는 상주하고 있는 안전요원이 인근을 통행하는 차량과 레일바이크의 안전한 교차를 돕는다.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황금 들녘이 넘실거리며 탑승객에게 최고의 경치를 선사하며 반환점에 다다르기 전에 나오는 다리는 짜릿함을 전해준다.
특히 타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아산레일바이크는 순환구조의 왕복코스로 반환점에서 안전요원이 회전판을 통해 레일바이크를 회전시켜주기 때문에 여타의 레일바이크처럼 내렸다가 다시 타는 번거로움이 없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황금 들녘을 보고 50여 분간의 레일바이크 여행을 마쳤다면 한 자리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로드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로드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풀어줄 수 있는 체험시설로 와이어에 몸을 맞긴 채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체중 30kg 이상부터 130kg 이하의 생후 50개월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30kg 미만 어린이일 경우에는 보호자가 안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예약시 화덕피자와 돈까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아산레일바이크의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과 휴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2인 18,000원, 3인 21,000원, 4인 24,000원으로 타 지역의 레일바이크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 추석 명절 고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려 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단, 추석 당일은 오후 1시 개장).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레일바이크 홈페이지(http://www.아산레일바이크.com)나 전화(☎041-547-7882)로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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