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2일(토) 오전 10시 연수노인복지관(관장 이종렬) 풍물단의 풍물로 시작한 ‘제2회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가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공원)에서 성황리로 열렸다.
연수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연수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황우여 문교부 장관을 비롯한 이창환 구의회의장, 연수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 내빈과 5백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 및 주민들이 함께 자리했다.
식전 행사로 연수구노인복지관 천수패 길놀이 풍물팀이 분위기 흥을 북돋았고 이어 1부 행사로 사회복지 유공자 동심원 강대봉 원장과 사할린동포복지관 김정영 관장을 비롯한 6명이 이재호 구청장 표창을 받으면서 기념식이 시작됐다.
2부에서는 연수노인복지관 탭댄스, 난타 동아리팀이 노익장을 과시해 박수를 받았고 사할린 동포복지관 합창단의 “내 나이가 어때서”의 노래으로 열광을 받았다.
이어 연수청소년 수련관 화인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자 김선영)의 관현악으로 가을 분위기를 수놓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갖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연수구 복지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청소년부문, 노인부문과 유형별 분야인 장애인, 여성·가족, 보건, 자원봉사, 사회공헌, 일자리, 지역복지, 공공기관과 현장건강지킴이로 나사렛국제병원과 연수보건소, 대한 적십자 인천지사, 연수 김안과 등의 의료기관이 자리했고 핸드드립커피, 마뜨료시카, 천연비누 등 50개의 체험부스가 자리해 다양한 체험으로 행사장은 활기찼다.
한편 센츄럴 파크 호수에서는 주민가족과 함께 수상택시와 보트 노젓기로 가을을 만끽하고 있어 분위기는 한층 고무적이었다.
반면 장애인 편견 해소와 이해, 공감하기 위해 준비한 장애체험과 동심원의 양궁퀴즈 ‘희망을 쏘다’를 즐기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종렬 연수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행사 준비를 위해 복지관 전직원이 일주일동안 사무실과 행사장을 오가며 애쓴 노고를 치하한다. 또한 구민 모두가 한가족같이 연수구 지역복지를 위해 함께 참여해 준 구민과 관계 단체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우리 연수구 사회복지 종사자와 봉사자들에게 감동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연수구 민관 협력으로 복지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으로 따뜻한 복지연수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황우여 문교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제2회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는 구민과 함께 나눔과 봉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잠재된 복지자원 발굴을 통해 구민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어 기쁘다. 많은 연수구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 찾아 떠나는 복지여행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한마음 된것에 깊이 머리 숙이며 연수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한다. 여기 모두에게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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