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생, "제9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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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학생, "제9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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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여개국 청소년들과 어울려 폭넓은 문화체험 및 인성교육 효과 기대

세계 30여개국 소년원 학생들 1만 여명이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전북 무주의 한 야영장에서 열리는 국제 야영에 참가한다.

법무부(장관 천정배)는 "오는 8일(월)부터14일까지 6박 7일동안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대 야영장에서 개최되는 "제9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에 소년원 학생 및 교사 등 4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Green, Giving, Global’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스카우트대원 및 지도자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 등 세계 30개국 총 10,000여명이 참가, 대자연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더불어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소년원 학생들의 이번 행사 참가는 법무부가 소년원 학생들에게 체험위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총 270여명의 소년원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아·태 및 세계잼버리, 국제청소년평화캠프 등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이러한 야영훈련이 소년원 학생들의 가치관 정립 및 자신감 고취에 큰 효과가 있어 이번 국제야영에도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국제야영은 개·폐영식, 국제의 밤, 마을영화제 등의 전체행사와 각종 레포츠·모험·산악·생태탐방·세계문화·교양 활동 등으로 구성된 과정활동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야영기간 내내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국제야영에 참가하는 원촌정보산업학교(대전소년원) 김○○군은 “이런 대규모의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기대와 흥분으로 들떠 며칠동안 밤잠을 설쳤다”며 “국내외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모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내 자신을 돌아보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승구(李承玖) 법무부 보호국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제한된 생활의 틀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함께 숨쉬며,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국제야영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여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의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 및 정서함양을 위해 노인복지·장애인 시설 위문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봉사활동과 문화예술공연 관람, 문화유적지 답사,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의 개방적 인성교육을 받게됨으로서 좀더 사회에 적응하고 재범 방지의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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