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올해는 나를 주목하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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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올해는 나를 주목하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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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망신인 분석

서기복(전북)
생년월일 : 1979년 1월 28일
신체조건 : 173cm 72kg
포지션 : MF
출신교 : 연세대 - 상무
경력 : 1997 U-20대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 1999 U-20 대표, 1999 올림픽 대표.

게임메이커 서기복은 1997,99 세계 청소년대회를 2회 연속 참가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다. 1999년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 대회 2차전에서 우르과이에게 0:1로 밀리며 경기종료가 다가오자 우르과이 선수들은 헐리우드 엑션으로 그라운드에서 시간 끌기를 하자 자신보다 체격이 큰 선수의 손목을 붙잡아 일으킬 정도로 파이팅이 넘치던 서기복. 하지만 그동안 수비 능력과 왜소한 체격으로 인한 몸싸움을 기피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며 올림픽 대표시절 고종수, 박강조등에게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2000년 대학졸업을 앞두고 K-리그 드래프트를 거부한 후 상무에 입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능력과 몸싸움을 많이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력조절을 못하고 무조건 뛰기만 하던 예전의 서기복의 모습은 사라진 듯 하다. 니포축구의 후계자로 불리는 조윤환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는 정교한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원을 이끌어 나갈거라 예상된다.


주광윤(전남)

생년월일 : 1982년 10월 23일
신체조건 : 175cm 70kg
포지션 : FW, MF
출신교 : 중대부고 - 고려대(2년 중퇴)
경력 : 1998 U-16 대표, 2000 U-19 대표. 2001 대학선발, 올림픽대표 상비군.

1년선배 이천수(22. 울산)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던 주광윤이 전남 유니폼을 입고 2003년 K리그를 누빈다. 중대부고 시절 한정화(21. 안양), 최성국(20. 고려대)과 함께 고교랭킹 빅3로 평가받던 유망주였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에서 공간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스타일로 시야가 넓고 경기운영능력까지 갖춰 공격수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전남으로 이적해 재기를 노리던 황선홍은 부상으로 은퇴를 했으며 전남 창단멤버로 공격의 핵으로 불리던 노상래가 MLS로 진출함에따라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전남을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주광윤과 비슷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전남에 많기 때문에 피나는 노력으로 감독의 눈에 띄어야만 주전멤버로서 도약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김진규(전남)

생년월일 : 1985년 2월 16일
신체조건 : 184cm 74kg
포지션 : DF
출신교 : 안동고
경력 : 2001 학생선발, 2003 U-20 대표.

U-19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기억하는가? 그 강력한 슈팅으로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축구 팬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주인공. 바로 김진규(18. 안동고)다.

올해 안동고를 졸업하고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지난 시즌 정규리그 9위까지 떨어진 전남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맹 훈련중이다. '리틀 김태영'이라 불릴 정도로 대인마크가 뛰어나며 강력한 태클을 구사한다. 전남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수비라인. 강철-마시엘-김태영등이 버티고 있는 수비라인에서 지금 당장 주전자리를 꿰찰 수는 없으나 이들의 플레이를 보며 조금씩 경험을 쌓아 간다면 머지않아 스타팅 멤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김진규는 다시 복귀했으나 수비라인에 많은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어 이들을 제처야만 3월에 개최되는 U.A.E U-20 대회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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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2003-03-01 00:09:52
서기복 같이 올림픽 대표 출신 선수도 기대되는 신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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