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 특화사업의 공모사업 분야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인면 지역에는 오이, 토마토, 딸기 등의 농산물이 연간 3855톤 정도 생산되고 있으나, 이 지역에는 간이집하장 외에 현대화 된 유통시설이 없어 최신식 유통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인농협과 함께 이번 사업에 응모하여 도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인농협을 사업 시행자로 해 총 10억 원(도비 2억 5000만 원, 시비 2억 5000만 원, 자담 5억 원)을 투입, 이인면 주봉리 내 농산물 집하ㆍ선별 작업장과 선별라인 등을 갖춘 991㎡ 규모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2016년 6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번 시설이 준공되면 대형유통점 확산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산지의 생산자 조직과 유통시설 계열화로 농산물 출하체계 개선은 물론 물류비용 효율화, 규모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시장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인면 지역의 공동 선별ㆍ출하 유통체계를 구축, 이 지역의 15개 작목반과 15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확대에 기여, 농가소득 향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지유통조직과 시설의 통합, 마케팅의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민들이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아 살맛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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