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민간교류로 금강산길을 열자'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 전문
북한의 목함지뢰 및 서부전선 도발로 비롯된 남북대치가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합의된 내용에 대해 안도하며, 강원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
이번 결과는 남북 고위급 접촉 기간에 우리 국민이 보여준 흔들림 없는 안보관을 바탕으로 정부가 단호하고 일관된 의지를 관철시킨 성과로 평가한다.
온 국민이 이번 사태를 걱정했지만,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과 군복무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심정은 한마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특히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편한 대피소 생활을 감내하며 남북 고위급 접촉 기간 내내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낮에는 영농, 밤에는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야 했던 접경지역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이번에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었을, 상상하기 힘든 극심한 불안감과 마음고생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도민들은 강원도가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이라는 현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안보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의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접경지역 주민들이 보여 준 의연한 자세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화성과를 이끌어내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제, 위기가 지나고 기회가 왔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남북이 합의한 대로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남북 이산가족 만남을 위한 실무협의와 다양한 민간교류 방안이 국민들의 기대에 맞게 이루어져서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7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재개와 5.24조치 해제 등 민간교류를 활성화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접경지역 주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대한다.
2015. 8. 25.
새누리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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