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주요시책 및 업무에 대한 평가와 문제사업에 대한 시정 및 대안제시 등 옴부즈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체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및 기관·단체장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위원장에는 대전대학교 이창기 교수가 선임되었다.
충청남도가 자체 평가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현안 및 당면사항과 자체평가대상 사업 등 총 195건 중 고품질 쌀 생산대책 사업은 완료되었으며, 183건이 정상 추진 중에 있고, 다소 추진이 미흡한 사업이 13건으로 드러났다.
추진이 미흡한 사업 13건은“지방분권시대 수권능력 배양”,“軍 문화엑스포 추진”등 주로 중앙부처의 권한 이양사업이거나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으로 중앙부처와의 협조체계 유지 및 여건 변화에 맞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주요성과로는「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국회 통과에 충남도 의지관철, 2004 지방자치단체 국정시책 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 선정, 전국 국민생활 대축전 성공적 개최(천안/6만명 참가), 일하는 방식 개선 등「도정혁신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실천, 「환황해경제권」 중심거점으로의 발전을 위한「충남·경기 상생발전」협약체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38개의 기업유치와 수출실적 151억불 달성 등 행정내부혁신을 통한 행정의 품질향상과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도민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회의를 주재한 심대평 도지사는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의 노고치하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 통과에서 보여 주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도민을 생각하고 공직자 모두가 뜻을 모아 간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면서 나머지 현안사업들도 끈기와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충남도가 「성과관리(BSC)제도」및「사업별 예산제도」시범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직사회도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에 의하여 개인과 조직을 관리하고 예산을 운영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혁신적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창기 위원장(대전대학교 교수)은 “충청남도가 상반기 주요업무 자체평가에서 보듯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행정능력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 또는 도민의 입장에서 엄정히 평가하고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자체평가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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