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사격 도발에 이어 후방 화력을 전방 배치함에 따라 워치콘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한미연합사령부는 21일 북한군의 재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워치콘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워치콘은 '워치 컨디션(Watch Condition)'의 약자로 적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를 의미한다.
총 5단계로 '위협 징후가 없는 상태', '지속적인 감시가 요구되는 잠재 위협 존재 상태', '특정한 공격 징후 포착 상태', '제한적인 공격 발생 상태', '적의 도발이 명백한 상태'로 구분된다.
현재 상황은 '특정한 공격 징후 포착 상태'인 3단계다.
정전 협정 후 워치콘 1단계는 한 번도 발령된 적이 없으나 북한의 1982년 IL-82 폭격기 전진 배치 행위, 1996년 판문점 무장병력 습격 사건, 1999년 제1 연평해전, 2006년 1차 핵 실험, 2009년 2차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 상황에서 워치콘이 2단계까지 올라간 바 있다.
현재 군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쟁 발발 가능성 억제와 무력 도발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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