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신화사, 차이나데일리)은 7월24일 사천성(Sichuan)의 자양시와 인접한 내강시에 원인불명의 질병이 집단으로 발병했음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58명(사천성 자양시 55명, 내강시 3명)발생이고 그 중 17명은 사망(사천성 자양시 15명, 내강시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감염 예방 주의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중국 사천성 지역 여행시 군중이 많은 집단시설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해당지역 중 축산농가 방문 자제","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질병관리본부는, 국제공항,항만 검역소는 해당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발열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환자의 분포가 산발적이고 서로간의 뚜렷한 유행병학적 연관 관계가 없어 금번 질병이 사람과 사람간에 전파되는 전염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대부분 30 ~ 70세 사이의 농민들로서, 발생증세 이전에 돼지나 양을 도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 중 발병된 사람은 없고 전염현상은 나타내지 않은 상태이다.
또, 사망자는 초기에 40℃이상의 고열증상을 나타내었고 고열 증상이후 빠르게 무기력, 구토, 피하의 어혈현상 및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며 쇼크 상태가 되어 십여 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스에 이어 중국에 전염병 열풍이 일고 있어, 아시아는 물론 보건관계당국은 전염병이 확산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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