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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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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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특성을 분류

일반적으로 연쇄살인의 특성에 대해서는 아르비안나이트(천일야화)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페르시아왕 Schahria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연쇄살인범의 특성과 관련지어 schahria model을 통하여 연쇄살인범의 특성을 분류한다.

내용인 즉, 샤리야르왕은 왕비의 불륜을 목격하고 여성에 대한 강한 혐오감 때문에 밤마다 한 처녀와 동침을 하고 날이 새면 그 처녀를 처형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할때 크게 연쇄살인범의 전형적인 특징을 힘, 환상, 의식(ritual), 비인격화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Omnipotence(전지전능)이다. 처음 살인 후에 검거되지 않으면, 연쇄살인범은 놀라고(surprised), 그 다음 살인 후에는 약간 놀라고(amazed), 그리고 그 이후의 살인에서는 자신이 전능(全能)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살인행각을 벌이기전에는 그는 혼돈의 세상에서 무의미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오직 자위행위로 자신의 육체를 통제하게 된다.

범행을 하는 동안 그는 생과 사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고, 이 시간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피해자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여긴다.

범행이후에는 경찰의 공권력을 능가하였다는 승리자(triumphant)로서의 희열을 느끼게 된다.

Omnipotent 살인범은 자기가 연출한 세상의 드라마에서 전지전능한 왕으로 확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psychopath가 아니며, 자기도취적인 방어능력이 과잉발달된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둘째, Sadistic fantasies(가학적 환상)이다. 청소년 성적 살인사건의 50%가 폭력적인 성적환상의 결과라는 연구가 있다.

살인행위를 한 소년들 중에는 성적으로 가학적인 환상이 많으며 86%에서 강간 또는 살인의 환상을 보였다고 하였고 약 80%가 폭력 환상의 증거가 보였다고 한다.

셋째, Ritualized performance(의식행사)이다.

연쇄살인범들에서 의식행사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대체하는 행위이다. 연쇄살인범은 마치 영화에서처럼 범죄행각을 벌이는 장면에서 동질감(compartmentalization)을 느끼게 된다.

연쇄살인범들은 아마도 피해자와 어떤 절친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볼 때, 그들은 현상(현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 진다.

즉 그들은 자신의 내적 각본(manuscript)에 따라서 개인적 접촉을 하고 행동하게 한다.

넷째, Dehumanization(비인격화)이다.

모든 연쇄살인사건에서 사체훼손(torture)의 흔적이 발견된다. 이것을 Dehumanization라고 할 수 있는데 일부사례의 경우에는 피해자가 인격적으로 다루어지게 될 때는 살인범들은 피해자를 살려주게 된다.

유영철의 경우에도 동거녀를 정 때문에 살려주었다고 하며, 피해여성중에 유일하게 성관계를 가진 여자는 정말 죽이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즉, 피해자는 놀이의 대상에 불과하고 의식의 환상이 깨어지게 될 때 그 환상은 실제로 나타난다.

다섯째, symbiotic merger(공생적 통합)이다.

연쇄살인범과 피해자의 관계를 공생적 애착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일반적으로 엄마와 유아와의 관계에서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이것은 외부환경으로부터의 안전을 지키는 관계로 작용한다.

어린아이는 엄마가 있음으로 해서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엄마가 자신의 옆에 없을 때 심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연쇄살인범이 피해자를 선택하고 살해하는 것은 자신의 어린시절에 엄마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여 사랑과 애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 보상을 받기 위한 일종의 퇴행적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연쇄살인범은 살인의 의식이 부모와의 공생적 통합의 관계의 대치된 행동이므로 살인은 심리적 생존을 위한 활동으로 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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