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군의 소행으로 드러난 가운데 추가 발견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 염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일 DMZ(비무장지대)에서는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에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함지뢰는 사건 당일 오전 7시 35분에서 40분 사이 GP 철책의 통문 근처에서 2회에 걸쳐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2개의 자물쇠로 채워진 통문의 아래쪽에 두 팔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며 "통문을 열지 않고도 통문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뢰를 매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함지뢰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 사이 매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사고 이후 추가적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뢰 수색 작전을 벌였고, 아직까지 추가로 발견된 지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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