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발생한 직후부터 중국관광객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하여, 올해 6월에만 한국방문취소 인원이 13만6천명을 넘어섰고, 7~8월 인바운드 여행사 예약현황은 지난해 113만 명에 비해 82%감소한 20만 명으로 축소, 손실액이 약 1,0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남개발공사(사장 박재기)는 메르스로 사태로 발길을 돌린 중국관광객이 경남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관광객을 위한 유치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남관광에 대한 홍보 방식을 중국현지에서 메이저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면, 하반기에는 SNS를 활용하여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실시간으로 경남의 아름다움을 전송할 수 있는 홍보방식을 택했다.
이번에 초청되는 서포터즈는 블로그에 수만명이 방문하는 SNS 전문가로, 상하이정부인민대표대회, 중국상하이주권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 상하이무원식품유한공사, 중국려그룹상하이유한공사여행사, 상하이재외동포신문기자 등으로 중국 각계 각층에 활동하는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경남의 관광자원 및 관광지를 블로그에 담기 위해 방한하며, 김해(가야테마파크), 창원(창원의 집), 합천(영상테마파크), 산청(동의보감촌,남사예담촌), 통영(미륵산케이블카,장사도)등 내륙과 남해안의 청정지역을 돌아 볼 계획이다.
지난 5월 경남개발공사는 중국 상해소재 환유국제여행사(대표 팽해빈)와 함께 한반도 종단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산청, 부곡하와이 등지에 중국 관광객 800명을 유치하여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몸소 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바 있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이번 중국 SNS 홍보 서포터즈 경남 관광 팸투어를 통해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SNS를 통해 중국현지인들에게 직접 전해 줌으로서 바이럴마케팅을 통한 중국내 경남 관광의 붐을 다시 한번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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