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이 오는 21일부터 러시아어로 정치, 경제 및 한국, 중국 등과의 외교관계 등을 ’러시아어‘로 주 1회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매거진 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내걸고 있는 대외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북방 영토 문제를 둘러싼 러-일 관계도 다룰 예정으로 일본의 입장과 견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보도되는 일본의 하제는 문화와 과학기술 분야가 대부분으로 특히 정치와 경제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러시아어 사이트를 개설, 일본의 정치, 경제, 외교관계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충분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상황을 개선하고 상호이해 촉진 방향을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어로 제공되는 뉴스는 ‘교도통신’과 ‘엔에이치케이(NHK)방송’에서 제공하고, 주러 대사관은 8~9개의 어시아어 기사로 편집해 이것을 매주 화요일 회원제 사이트에 게재하게 된다. 오는 21일에 제 1호가 발신되며, 러시아의 주요 신문, TV기자들과 연구자 등 영향력 있는 약 4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앞으로 회원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은 ‘러시아 언론인, 지식인, 연구자들이 배경지식으로 활용해줬으면 좋겠다“는 주러 일본 대사관측의 기대이다.
러시아어 사이트는 안전보장관련법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등의 화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러시아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미국 등 일본과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도 포함 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트를 통해 “일본 국내에서 찬반 양론으로 갈라진 테마도 모두 게재해, 일본도 나름대로 고민하며 진행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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