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생후 3개월 까진 반드시 아이와 함께 같은 침대서 부모와 자는 것은 피해달라고 전문가는 권한다. ⓒ home.cfl.rr.com^^^

귀여운 아기를 낳고, 같은 침대에서 아기와 부모가 함께 자다간 자칫 잘못하면 아기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신생아 부모들이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영국 글라스고 대학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00년 사이에 연구한 결과, 아기 출생 후 6개월까지는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다가는 아기에게 숨 막히게 하는 등 아기의 죽음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종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일 경우 아기가 숨이 막힐 수 있고, 흡연을 한 부모가 아기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잘 경우 그 영향을 아기가 받아 치명적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잠자다 죽을 수도 있는 이 같은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 임신 중에는 절대 부모 모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 아기를 재울 때 반드시 등이 바닥에 닿게 해 재울 것(엎어 재우지 말 것)
* 부모는 아기의 몸이 너무 뜨겁게 하지 말 것
* 아기의 머리에는 항상 아무것도 씌우지 말 것
* 만일 아기가 칭얼거리거나 아파할 경우 즉시 의사를 찾을 것
* 출생 후 처음 6개월간은 부모 방에서 아기 혼자 자기 침대서 자게 할 것
* 만일 부모가 흡연을 했거나, 약물을 흡입했거나 혹은 매우 피곤할 때
절대 아기와 같은 침대에서 자지 말 것
* 아기는 절대 일반 의자나 팔걸이의자에 재우지 말 것

연구팀은 통상 아기가 출생 후 6개월까지는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지 말 것을 권유하면서 특히 3개월까지는 절대로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자지 말라고 강조했다. 부모들의 잠버릇에 따라 아기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컬리 박사는 “최근까지 같은 침대에서 잠자는 것은 부보가 흡연자일 경우에만 이 같은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하고 “침대 위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거나 꼭 껴안아 줄 때에도 항상 조심해야 하며, 부모가 자기 전에 아기를 부모가 항상 볼 수 있는 위치에 아기 침대를 마련, 그곳에서 아기를 재우라”고 충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