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이번 대통령취임행사는 국민들로부터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였다면서,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의지를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며, 취임식의 참석인 규모는 약 4만 8천명으로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만여명은 일반 국민, 그 나머지는 종전대로 3부요인 및 정당대표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국민과 재외동포, 주한외교단, 우방국 특사 등이 초청되었다.
이번 취임식은 추운날씨를 고려해, 오전 11시에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날 취임식이 시작되기전에 취임식 분위기 조성 및 참석인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식전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안숙선 등 국립창극단의 국악과 연합합창단의 합창이 있고, 이어서, 『다함께 얼쑤』의 주제로 사물놀이패, 한울림예술단 등이 참여하여 대북공연·사물놀이 등을 하게 되며, 특히 여성 소프라노 트리오인 신지화, 김향란, 박정원이 '희망의 속삭임', '꽃구름속에'를 함께 열창한다.
취임식장 외곽인 국회 정문앞 주변도로에서는 "국민화합 한마당"이 열리게 되며, 이 한마당은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앞 광장에는 행사장 인근으로 모여든 일반 국민들을 위하여 대형 LED를 설치하여 취임식 진행장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 당선자의 대통령 임기개시는 2. 25(화) 00:00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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