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슈퍼박테리아 박멸 슈퍼항생제 탄저균 치료 가능성 확인
크리스탈지노믹스,슈퍼박테리아 박멸 슈퍼항생제 탄저균 치료 가능성 확인
  • 임수민 기자
  • 승인 2015.06.3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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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주)가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개념항생제(CG400549) 신약후보가 탄저균 치료효과 가능성이 확인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탄저균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로 지난5월 주한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오산 미군기지로 반입하여 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탄저균은 바실러스 안트라시스(Bacillus anthracis)라는 공식 명칭을 갖고 있는 흙 속에 서식하는 세균이다. 주변 환경조건이 나쁘면 포자를 만들어서 건조상태로도 10년 이상 생존한다. 탄저병은 감염시 사망율이 90% 이상에 이르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300만 명을 살상할 수 있으며, 이는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탄저균이 생물학무기로 사용되는 이유는 분말 형태로도 제작이 가능하여 보관과 이용이 편하다는 사실때문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으로 들어갈 때 민간인의 생명이 더 위협 받을 것이 예상되며, 특히 일본의 오움진리교나 9.11 테러 이후 우편 테러는 탄저균의 위험성을 충분히 입증한 예이다. 탄저균에 대한 예방법인 탄저백신은 이라크와의 걸프전 당시 미국 군인들부터 시작해 군무원들까지 확대 접종되었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지는 않으며 백신의 부작용도 많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슈퍼 항생제는(CG400549)는 원래 MRSA나 VRSA등의 슈퍼박테리아를 잡는 신개념항생제로 박테리아의 세포막 합성효소(FabI)를 공략하여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치료효과를 갖는다. 그런데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결과 탄저균의 세포막 합성효소가 MRSA의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규명하였으며 이 효소에 대해서도 CG400549가 매우 높은 억제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탄저균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국가 안보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포항공과대학교에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여 탄저균 세포막 합성효소의 작용기전을 원자수준에서 규명하여 탄저균 감염증 치료제로의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다른 균들과 달리 탄저균 자체가 국가 전략차원에서 통제, 관리되는 균이어서 국내에서 실제 균을 대상으로 약효테스트를 수행하기는 어려워 외국의 국방관련 기관에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지난 2월 5일 관절염 진통소염제 신약 ‘아셀렉스’를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우리나라 대표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HDAC 분자표적항암제 외에도 세계최초로 미국 임상2상 시험에서 약효를 확인한 슈퍼박테리아, MRSA 표적 신개념항생제, BTK/FLT3 이중 분자표적항암제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혁신신약후보를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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