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구호대들이 부상자들을 돕고 있다 ⓒ news.bbc.co.uk^^^ | ||
세계 각국은 일제히 이번 런던테러를 저지른 자들을 비난하고, 다시는 이런 테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럽 각국과 미국은 자국의 보안 수위를 한층 더 높이면서,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즈에 모인 선진 8개국(G8) 정상들은 모두 테러를 당한 영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테러분자 색출과 처벌에 힘을 모아 테러분자들을 끝까지 추적, 분쇄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번 테러를 당한 영국국민들에게 유럽, 아시아, 중동국가는 물론 전 세계로부터 위로의 전문이 답지하는 등 미국을 강타한 9.11테러의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이 같은 야만적 테러가 다시 발생한데 대해 세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테러를 당한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이 같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테러 공격은 야만적인 짓”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켄 리빙스톤 런던시장은 “대량 학살자들”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도 “런던의 무서운 사건”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런던테러에 대해 위로 전문을 보내고,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한 테러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비인간적 범죄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테러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 대통령은 또 전문에서 영국국민이 조속히 사고의 충격과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테러폭발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 2층버스 ⓒ news.bbc.co.uk^^^ | ||
또, 나토 사령관도 부시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맞춰 국제사회가 연대해 테러에 강력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의 호세 로드리구에즈 자파테로 총리는 지난 해 19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마드리드 열차 폭발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 스페인 국민들은 영국국민들이 오늘 겪고 있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와 함께, 세계와 함께 단합하자”고 호소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의 고향인 멋진 런던에서 사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당한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테러 행위에 대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비인간적 범죄’, 아일랜드 베르티에 총리는 “사회의 검은 흔적”, 교황 베네딕도 16세는 ‘인간성을 거역하는 야만적 행위’라며 강력한 비난을 쏟아 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장도 “올림픽 도시의 심장부에서 발생한 이런 일에 대해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고 “불행스럽게도 안전한 피난처도 없으며, 누구도 자기들의 도시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세계의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중국의 인민일보는 사설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권 획득에 축하를 보낸 지 하루만에 런던을 휩쓴 대 충격에 대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섰다.
한편, 수년 동안 폭력의 희생을 경험한 중동의 에밀 아후드 레바논 총리는 “영국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말했다.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도 “이는 흉악스런 행위”라고 비난 대열에 가담했으며, 이브라힘 자파리 이라크 총리도 “어느 국가든 테러의 악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것이 이번 폭탄 테러다”고 말했다.
이슬람 과격파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도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하는 것을 단호히 거절 한다“고 말하며 런던테러분자들을 비난하는데 동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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