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의장, 9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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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RB의장, 9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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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국 경제성장률 1.8~2.0%로 하향 수정

▲ 17일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는 “실질적 제로금리 정책은 당분가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경제 활동은 완만하게 확대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오는 7월 열릴 FOMC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은 보류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뉴스타운

옐런(Janet L. Yellen)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금융정책 운영을 결정하는 위원회)를 열고, “금리 인상은 앞으로 수개월 간의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언급, 오는 9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연내에 금리 인상은 가능하다”고도 말해 9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암시했다. 미국 경기는 연초 급격한 감속을 거친 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어 그는 “경기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는 결정적인 근거를 보고 싶다”면서 “금리 인상에는 경기회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해 고용, 물가 동향을 중심으로 경기전망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17일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는 “실질적 제로금리 정책은 당분가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경제 활동은 완만하게 확대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오는 7월 열릴 FOMC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은 보류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 FOMC는 금리인상 개시는 “고용 현상의 추가적 개선, 물가목표 2% 달성에 대한 ‘합리적 확신’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고,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을 1.8~2.0%로 지난 3월 예측을 하향 수정했다.

한편, FOMC는 2015년 말 정책금리 예상 중간 값은 0.625%였다. FOMC 참가자 가운데 전망치 1.0%가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은 없었고, 2016년 말 정책금리 예상치도 올 3월 전망치 보다 낮게 예측해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은 완만해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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