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전복 여객선 뚱팡즈싱 사망자 396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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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 전복 여객선 뚱팡즈싱 사망자 396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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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침 현재 실종자 46명, 군 병력 1600명 투임 수색작업

▲ 유가족들은 또 사고 당일 현지에서는 폭풍이 부는 등 기상 악화임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을 운항시킨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뉴스타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정저우시(荊州市) 젠리현(監利県)의 양쯔강(長江)에서 456명이 탑승한 여객선 ‘뚱팡즈싱(東方之星 : 동방지성)’호 전복사고로 침몰, 6일 아침 현재 396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중국 관영 중국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객선 수색 당국은 5일 밤부터 6일에 걸쳐 군 병력 1600명을 투입, 인양된 선체 내부에서 대규모 수색을 밤새도록 실시해 200구 이상의 시신을 새롭게 발견했다.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6일 아침 현재 46명이 실종 상태로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2일까지 생존자는 겨우 14명에 지나지 않는다.

수색 당국은 5일 오후 크레인으로 선체를 인양, 선체 내부의 물을 제거했다. 국영 중앙 TV보도에 따르면, 5일 밤 10시(한국시간)부터 흰색 방호복을 착용한 군 병력이 대규모 수색을 개시했고, 여객선 주변 수중에서는 잠수부들이 함께 수색에 임했다.

수색 결과 선체 지붕 일부가 붕괴됐으며, 최상층인 4층이 찌그러져 있었고, 지하층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중앙 TV는 전했다. 또 일부 객실 문이 안쪽에서 열쇠가 잠겨 있어 객실 문을 강제로 부수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향후 전문가들이 선체 내부에 들어가 선체 구조 등 조사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사고 현장인 젠리현에서는 승객 가족들 1400명 이상이 몰려들어 이들 가운데 일부가 진입금지 구역 가까이까지 접근 연좌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정보의 부실한 대응으로 ‘정보의 부족, 항의 활동의 봉쇄’ 등 당국의 처사에 불만을 품고, 희생자 수의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반발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들은 또 사고 당일 현지에서는 폭풍이 부는 등 기상 악화임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을 운항시킨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당일 양쯔강에는 폭우가 쏟아져 범람을 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중국 당국은 사고 현장 하류에 그물을 설치하고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고 탑승객들의 유품을 찾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의 과거 치명적인 해상 사고는 지난 1999년 11월 산둥성 인근에서 화재로 약 280명이 사망한 페리(Dashun ferry)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48년 상하이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SS Kiangya) 침몰 사고로 최소 2,750명에서 최대 4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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