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13일(시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해양 문제에 대한 공청회에서 ‘시어’ 국방차관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활주로 공사를 급속하게 진행시키고 있어 2017~18년에는 활주로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계속하고 있는 건설 중인 활주로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강하게 경계하고 이는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실효지배를 강화할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군도에 있는 파이어 리·크로스 암초에서 중국이 급물살 속에서도 활주로 건설을 휘한 매립 현황을 담은 패널이 등장했다.
지난해 5월 말 현재에는 아직 바다 속에 가라앉은 아름다운 암초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올해 2월에는 하얀 모래로 매립된 인공 섬이 출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대 3300미터 급의 활주로와 수심이 깊은 항구의 원형이 거의 완성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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