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으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WEF)는 6일(현지시각) 2015년 국제관광산업 경쟁력(The travel &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 2015)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4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종합 순위 29위를 차지해 17위인 중국보다 한참 뒤졌다.
종합 1위는 스페인이며, 프랑스, 독일이 그 뒤를 이었고 미국(4위), 영국(5위), 스위스(6위), 호주(7위), 이탈리아(8위), 일본(9위), 캐나다 (10위)순으로 상위에는 유럽과 미국이 차지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7위로 일본 9위 보다 높았으며 싱가포르(11위), 홍콩(13위), 뉴질랜드(16위), 중국(17위)로 한국은 브라질(28위)에 이어 29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손님에 대한 대우’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문화자원과 안전성 등에서 높은 순위였으나 물가가 높다는 것이 지적됐다.
국제관광산업 경쟁력 순위는 관광 관련의 인프라와 자연, 문화 자원 등의 14개 분야를 세분화한 후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면,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한국 69위, 일본 27위를 나타냈고, 안전성 분야에서는 일본 22위, 한국 61위를 기록했다.
보건 및 위생 측면에서는 한국 16위, 일본 13위로 비슷했고, 인적자원 및 노동시장 측면에서는 일본 15위이나 한국은 40위를 나타냈다. ICT 분야에서는 한국 11위, 일본 9위였고 국제화 수준은 한국 53위, 일본 16위, 가격경쟁력에서는 일본 119위, 한국은 109위를 나타내 물가가 높은 국가군에 속했다.
지속가능한 환경 측면에서는 한국은 90위, 일본은 53위를 기록했고, 항공운송 인프라에서는 한국 31위, 일본 19위, 육상 및 항구 인프라에서는 한국 21위, 일본 17위, 자연자원은 한국 107위, 일본 30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문화자원과 비즈니스 여행에서는 한국 12위, 일본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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