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7,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29일 수원에서 열린 '수원 JS컵 18세 이하 국제 청소년 대회' 한국-우루과이전에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승우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해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아시아 축구 연맹 16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최우수 선수가 됐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끝까지 힘껏 뛰어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아직 배워나가야 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진철 감독님으로부터 수비와 어시스트 등을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우는 기자회견장에서 "제2의 메시라고 불린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와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나는 이승우일 뿐이다. 지금도 최진철 감독님에게 배우는 이승우일 뿐 '제2의 메시'처럼 누군가의 두 번째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당당히 말해 주목을 모았다.
한편 이승우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우 발언, 더 큰 선수가 되길" "이승우 발언, 이승우가 있는 한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 "이승우 발언,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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