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27일 케주얼 의류 기업 베이직하우스에 대해서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될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사업이 제 2의 성장기에 돌입하였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 32,000원 제시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
베이직하우스는 캐주얼 의류 기업으로써 ‘14년 기준 매출비중이 국내법인 26.4%, 중국법인 73.6%로 중국법인의 실적 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기업이다. 따라서 중국의류 업체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이 타당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실적 부진 영향으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 우리는 1)중국사업 성장 재개와 2)국내사업 적자폭 축소, 3)홍콩법인 상장 가치 부각을 통한 베이직하우스의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를 예상한다.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중국사업 제2성장기 돌입
베이직하우스의 ‘15년 중국사업 실적(TBH 글로벌 기준)은 매출액 5,385억원(+31.8%YoY), 영업이익 641억원(+48.6%YoY)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사업 실적 개선 요인은 1)지난해 큰 폭의 매장수 증가가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고, 2)신규 브랜드인 쥬시쥬디의 성공적 런칭과 매장확대로 신성장동력을 보유했으며, 3)쇼핑몰 입점 비중 확대를 통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내 경쟁 브랜드들의 매장수를 고려시 4)추가적인 성장 잠재력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사업 적자폭 축소 전망
지난해 베이직하우스의 국내사업 실적은 매출액 1,462억원(-12.4%YoY), 영업손실 152억원(적자전환)으로 크게 악화되었다. ‘15년 국내사업 실적은 매출액 1,488억원(+1.8%YoY), 영업손실 78억원(적자축소)으로 전망한다. 신규 런칭 브랜드 및 기존 브랜드 편집샵 등의 신규 오픈을 통해 매장수 정상화(360개)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 3Q에 반영되었던 브랜드 철수 비용과 연간 진행된 베이직하우스 리뉴얼 비용이 올해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홍콩법인 상장 시 가치 1조원 이상으로 추정
베이직하우스가 지분 75.3%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법인 TBH글로벌의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상장 시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TBH글로벌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CAGR 25.1%로 매장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류업체와 비교 시 PER 20배 적용에 무리가 없어 ‘16F 순이익 기준 시가총액 1.2조원에 상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베이직하우스는 TBH글로벌 지분의 75.3%를 보유하여 상장 시 지분가치만 9,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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