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5회 예방접종주간 맞이 기념행사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보건복지부, 제5회 예방접종주간 맞이 기념행사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 예방 ‘청신호’,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확대, 완전접종률 상승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제5회 예방접종주간 (4.20.~26.)’을 맞이해 4월 22일(수) 서울교육문화회관(서초구 양재동)에서 어린이 예방접종을 함께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어린이와 보호자, 시도보건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예방접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꾸며졌다.

기념행사장에서는 감염병과 맞서 어린이예방접종을 응원할 홍보대사로 EBS 인기캐릭터 ‘번개맨’이 위촉됐고, 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유공자 표창에는, 지난 29년간 영유아, 어르신을 대상으로 5만 건 이상의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해 온 대전 동구보건소 안옥주무관과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의 합리적 운영에 기여한 순천향대 서은숙교수 등 모두 52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식후 행사로는 보건복지부와 EBS가 공동 기획한 모여라딩동댕 ’번개맨과 예방접종‘편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문형표 장관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대상감염병이 감소하고 홍역, 폴리오(소아마비)퇴치를 선언하는 등 ‘감염병 퇴치’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600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료접종 사업을 통해 어린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린 것은 큰 정책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원대상자와 지원 백신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문 장관은, “질병예방 척도인 어린이 예방접종률도 최근 매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부터는 청소년, 장년 등 자칫 감염병 예방에 소홀하기 쉬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 개발에도 힘써 갈 것” 이라며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가예방접종 정책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부는 5월과 10월 어린이와 노인대상 무료접종 확대를 앞두고 있다.

5월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이 무료시행 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전국 650만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기존 보건소뿐 아니라 병의원까지 확대·시행 된다. 매년 가을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서 긴 줄을 서던 풍경도 사라지게 됐다.

또 복지부는, 성인연령의 감염병 예방을 돕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도 연말 개정을 목표로 개편 작업 중이며, 성인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는 홈페이지도 5월 오픈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병의원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정책’에 대해 보호자 85.3%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가까운 병의원 이용으로 접종이 편해졌다”는 응답은 전체 보호자의 77.1%, “비용 부담이 줄어 아이에게 더 많은 예방접종을 맞히게 되었다”는 76.8%,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일부 줄어들었다“는 응답도 75.9%로 나타나 보호자들이 무료접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총 1,639억원의 예산(국비기준)을 확보했었고, 올해는 1,943억원으로 증액(국비기준)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한 해 보건소와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총 1,166만건의 어린이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됐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의 완전접종률이 지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 만 1세 때의 완전접종률은 94.7%로 양호했고, 만 3세 때는 88.4%로 조사됐다.

만1세 연령은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예방접종률 95% 수준을 충족하고 있고, 만 3세 어린이는 접종률 향상이 조금 더 필요한 상태이지만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 증가와 첫돌 이후 자녀 예방접종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그간 만 3세 이상 학령기 아동의 완전접종률 하락 문제는 보건당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혀왔었다.

실제로 작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홍역의 산발적인 유행(‘14년 442명 발생)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에서 최초 감염이 발생해 병원, 학교 등지에서 2차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영유아 시기의 적기·완전접종은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로 봐서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무료접종 확대, 접종알림 문자 등으로 완전접종률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긴 하지만, 작년 홍역유행 사례에서 보듯 해외여행 증가 상황에서 감염병 유입과 국내 유행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며 “개인 건강과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원)와 함께 ‘어린이 누락예방접종 확인캠페인’을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