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오전 5시 10분께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이후 오전 8시 10분께 유서를 발견한 성완종 전 회장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의 위치 추적 끝에 오후 3시 32분 북한산 형제봉 부근 나무에 목을 매달고 숨진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청사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의 유서에는 "억울해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 어머니 묘소 옆에 묻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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