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북한 외무성부상이 평양을 방문한 미국 ABC 방송과 만나 한 말이다.
미국 방송에게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핵무기’라는 김계관 외무성부상의 발언은 다분히 대미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의도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했냐는 질문에도 ‘미국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며 핵무기 개발과 보유 모두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이 주장한 핵 보유나 개발이 사실이거나 혹은 과장이었던 김계관 외무성부상의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를 더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늘 그래왔던 벼랑 끝 전술은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물론 북한이 이번에 새로 내놓은 ‘양면전술’도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에서는 6자회담의 틀에 복귀하겠다고 밝히고 또 한편에서는 핵무기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양면전술’은 북한을 결코 그 어떤 신뢰도 할 수 없는 ‘양치기소년’으로 만들 것이다.
지금 북한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쌀과 물과 전기, 아이들을 먹일 우유, 옷, 그리고 비료 등이다.
바로 사람이 생명을 부지할 때 필요한 최소한 것들이다.
결코 핵무기가 아니다.
2005. 6.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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