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의 새로운 대안 '청정누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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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의 새로운 대안 '청정누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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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산시 송악에서 "노인친화형 청정누에마을" 보고회

지난해 농림부 지역특화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산 청정누에마을’ 현장에서 10일 오전 11시 양잠농가, 정년을 앞둔 예비 실버세대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노인친화형 청정누에마을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여 6월 10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설명회는 농촌진흥원에서 지난해 청정누에마을은 누에를 환경지표로 상수원 보호지역 수변에 뽕나무밭을 조성하여 상수원 오염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면서 건강장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건강한 삶과 다양한 일감 제공 등 경제활동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최근 양잠산업은 동충하초, 누에그라, 혈당강하제 등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바이오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누에가 갖는 또 다른 특성을 이용하여 상수원 보호지역의 환경 파수형 양잠과 누에관광타운, 실버농업형 누에마을 등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3년부터 누에를 이용한 환경파수형 청정지역 양잠육성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8개소를 청정누에마을 적지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7개소(’04년 5개소, ’05년 2개소)에 시범사업을 지원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청정누에마을은 상수원보호지역, 양잠전업마을, 신규·확대지역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실버농업형(충남 아산), 무공해 양잠 특산품 생산(경남 함양), 신활력 누에타운 조성(전북 부안), 오디주 생산(전북 진안) 등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산시 강장리의 청정누에마을은 건강장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황토잠실과 황토실버주택을 지어 황토가 갖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누에를 기르면서 다양한 소일거리를 마련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고 경제활동도 할 수 있는 실버농업형 청정누에마을로 육성했다.

현재 뽕밭 10ha와 황토잠실 60평형 10동, 황토실버주택 12평형 4동으로 황토실버주택은 텃밭 포함 약100평을 도시 실버세대들을 위하여 임대 또는 분양하여 기존의 양잠농가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범 실버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30동까지 늘려 새롭게 유입되는 도시 실버세대들을 위하여 소일거리로 텃밭가꾸기, 누에치기, 봉수산의 산채캐기, 된장, 메주 등의 토속음식 만들기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황토잠실과 황토주택의 이점은 온·습도의 조절력이 탁월하며, 제독력, 열효율성, 항균력, 전자파 차단력, 각종 냄새 흡수, 그리고 신진대사 및 정화작용에 효과가 큰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여 인체에 많은 도움을 준다.

황토잠실에서 누에를 키우면 매우 건강한 누에를 얻을 수 있으며, 황토 1g에는 2억마리의 미생물이 살아 있어 생명력과 동시에 황토 속에는 카타라제라는 활성효모가 들어 있어 노화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 과산화지질을 없애주고 체내 유해물질을 분해한다.

황토실버주택의 구조의 특징은 전통 군불에 의한 온돌방과 보일러방이 있어 별도의 황토 찜질방이 필요 없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누에가루, 누에술, 뽕잎차, 오디술 등 양잠산물은 송악농협과 관광상품으로 직판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다.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류강선 부장은 “누에가 환경지표 또는 환경파수꾼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자식과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손자 역할까지 한다”며 “실버세대들의 성공적인 독립과 건강장수를 위해 많은 소일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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