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간첩이 득시글거릴 때 정부는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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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간첩이 득시글거릴 때 정부는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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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귀순 해 간첩 활동을 하는 혐의로 정부당국이 내사하고 있는 사람만 100여명에 이른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근래에 간첩 잡았다는 뉴스가 하나도 없어 짐작은 했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많은 위장간첩이 암약하고 있다니 이 나라는 ‘간첩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하기야 노무현 정권은 간첩 혐의자가 전직 국방 장관과 현직 기무사령관을 조사하게 만든 정권이다.
또 빨치산 활동을 했던 사람을 국가 유공자로 만들겠다는 정권이다.

그토록 많은 간첩들이 국내에서 활동 할 수 있게 한 책임은 전적으로 노무현 정권의 안보불감증에 있다.

정부는 우선 간첩 내사 현황을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해야 한다.
실체를 알아야 그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도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국정원과 청와대와 정부의 안보팀 전원을 지체 없이 교체해야 한다.

국가전복을 기도 할 수도 있는 이들 대규모 간첩단을 척결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시한폭탄 위에 놓여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2005. 6. 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鄭 亮 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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