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광복 70주년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서 개최한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이 성황을 이뤘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자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공주시를 비롯, 국민운동 3단체인 (사)공주시새마을회, 자유총연맹 공주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 공주시협의회와 세종ㆍ공주새마을금고협의회, 민주평통공주시협의회 등 6개 기관ㆍ단체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공주전통연희풍물단의 ‘길열음 공연’과 관내 대학교 예술인연합단체 공연팀 ‘천명’의 ‘태극기 사랑 플레시몹’은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오시덕 공주시장과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은 산성시장 카페 ‘마루’에 태극기를 직접 달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어 진행된 거리행진에는 300여명의 참여자들이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공주 산성시장 일원 1.5km를 태극기 물결로 가득 채웠다.
공주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우선 태극기 모범거리인 신관동 금벽로 1.4km 구간과 공주시내, 유구읍 주요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배너홍보와 지역마을 및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홍보 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공직자들로 하여금 ‘3·1절 국기게양 운동’에 솔선해 참여토록하고 이를 이웃이나 친지들로 확대시켜 전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해선 의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써, 이번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통해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태극기 게양의식 정착과 함께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2015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첫 국경일인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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