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공사 관리 및 감독분야 청렴도 향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은 26~27일 2일간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도내 기술직 공무원 95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역량(청렴)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김지철 교육감의 특강과 함께 교육수요자인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 ’색깔 있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공사 관리 및 감독분야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청렴도 1등급의 충남교육을 달성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 강사를 초빙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 기술직공무원들의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감사담당 공무원의 ‘시설공사 감사사례 및 방향’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2일차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 묘소 참배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여성으로서 정절을 지켜 귀감이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도미부인 사당, 우리나라 개화기에 프랑스 신부 등 천주교도 박해현장인 갈매못 순교성지, 조선시대 수군절제사가 설치되었던 충청수영성,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토정비결의 저자인 토정 이지함 묘소 탐방 등 향토유적을 이해하는 기회도 갖는다.

충남교육청 우진식 시설과장은 “이번 연수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고민해보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사적지 탐방 등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