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46) 총재는 연일 계속 되고 있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소아병적 막말발언에 대하여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정 최고위원을 국회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출당시키라고 12일 촉구했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하여 “당 대표의 박정희 대통령 묘소 참배를 깎아내리고 ‘히틀러 발언’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직 유효 합니까 등 계속 된 막말은 인품이나 인격에 문제가 있다며 ‘인성교육’부터 먼저 수강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총재는 “말이 거친 사람은 말로써 오해를 사고 말로써 시비가 일고 말로써 다툼이 잦을 것이요. 말이 과한 사람은 말은 거창하되 실속이 없고 농담과 진담의 경계가 모호하니 매사에 신뢰를 잃을 것이요”라는 시 구절을 인용해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을 지적했다.
끝으로 신동욱 총재는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무혈혁명을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에 비유하는 등 정청래 최고위원의 끊임없는 막말과 튀는 행동은 ‘언행이 유치하고 감정이 극단적으로 흐르기 쉬운’ 소아병적(小兒病的)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를 하거나,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같은 날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부정선거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신의 대통령직은 유효합니까'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의 김부겸 의원은 "최고위원으로서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지만 나만 옳고 딴사람 입장을 전혀 개의치 않는 건 해당행위이고,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막말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도를 지나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당의 대포를 자임하더니 첫 대포를 우리 당에 쐈다”며 “신임 지도부가 갓 출범했는데 튀는 행동을 하며 내부에서 총질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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