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체제 개편,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변리사, 대기업 임원 출신 등 전문경력 10년 이상 보유한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전임교원으로 30명이상 채용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국제화시대의 산학협력 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년부터는 글로컬산학협력학부를 신설하여 산학협력중점교원을 중심으로 산학협력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장태석 글로컬산학협력학부장(링크사업단장)은 “산학협력중점교원은 가족기업 유치, 기술개발과제 수행을 통한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춰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기업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산학협력학부 곽계달 교수는 중국 운남성 곤명 IT 기업과 국내의 유명 기계통번역기를 핵심 개발하는 중소기업(엘아이 인터내셔널)과의 합자회사를 설립한 경우이다.

세계 최대 회사인 구글을 겨냥한 한중 기술 합자회사로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함께 합류하게 되어 명실 공히 한-중-미를 아우르는 세계 제1의 기계 통번역 기술을 가진 회사로 새로이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해 12월 정식 합자회사가 발족되기까지 중국어 번역 작업에 50만 불을 들여 3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력기조를 공고히 했으며, 이후 수개월간의 진통 끝에 중국과 한국이 총 100만 불의 투자금으로 곤명에 합자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되게 된 것이다.

곽 교수는 “중국 내에서 선문대학교 가족기업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며, “추후에는 이곳에 선문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 통번역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해외 기지가 만들어 진 셈이 되었다.”고 밝혔다.

천영길 교수는 국내기업과 해외 기업들간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기업의 해외진출 목적으로 2014년 7월 가족기업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의 해외기업들을 동반 방문하여 첫 사례로 스포츠용품인 축구공 700개를 수주하였고 이후 10월에 베트남 전기자전거 판매회사인 Euroebike로 부터 국내기업인 (주)파워라이드의 전기자전거 샘플오더 10대를 수주한바 있다.

또한 가족기업인 (주)제이씨현시스템의 자동차용 AVN 제품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생산 차량에 OEM 탑재를 지원하기위해 2014년 11월 인도 현지를 동행 방문하여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담당자들과 공급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또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상을 위한 실무교육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주시각 교수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배양을 위해 수업 중 배운 전문지식으로 학생 전원이 개인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건축학과 2학년 25명 전원이 특허 전자 출원을 했다. 그 중 이상도(건축학 2년) 학생은 IT융합 특허로서 누구나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U-Health 특허를 출원 하였다. 그 성과로는 학생의 아이디어를 기업에서 같이 사업을 해서 수익을 공유하자는 제안을 이미 받은 상태이다.

주 교수는 “학생이 기업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산학협력의 장이 열렸다고 할 수 있는 사례”라며, “아울러 학생이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학생 창업 경진대회, 글로벌 경진대회 등 세계적 인재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