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호주의 조드社(Jord Pty Ltd.)와 설계기술, 기기생산, 영업·마케팅 등에 걸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로써 세원셀론텍 군산BC(군산 Business Camp, 군산시 비응도동 소재 플랜트기기 생산공장)의 생산성 증대, ‘공냉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및 ‘공냉식 복수기(Air Cooled Condenser)’의 수주 확대, 그리고 특화된 공정기술 확보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 이익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세원셀론텍은 조드와 합작법인 설립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972년에 설립된 조드는 에너지, 클린에어, 미네랄, 공냉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특화된 엔지니어링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전세계 15개국에 산재된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을 제작·공급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제 세원셀론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조드가 전세계 15개국 생산기지에서 산발적으로 제작해온 대부분의 수주물량은 세원셀론텍 군산BC에서 독점 생산하게 돼 양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드가 보유한 열정산(Heat Balance)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설계단계의 합리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더욱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수주경쟁력 향상 및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간 합작법인 설립 이후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대만 지역 영업에 대한 전담권을 갖고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등 수익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로써 ‘공냉식 열교환기’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 및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45억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에 달하는 ‘공냉식 복수기’ 분야의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김평호 상무는 조드와의 협력에 대해 “공냉식(Dry Cooling) 기기 및 대형기기의 제작∙보관∙운송을 위한 최적의 생산환경을 제공하는 군산BC가 세원셀론텍과 조드가 협력하여 수주하는 아시아 지역 물량은 물론, 조드의 전세계 수주물량 대부분이 집중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남으로써 생산가동률 향상을 통한 세원셀론텍의 수익성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엄격한 기술사양으로 인해 소수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공냉식 복수기’에 대한 기술 노하우 및 공급실적 확보, 그리고 석유화학·정유·가스·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이자, 환경오염 및 용수공급 문제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플랜트기기로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냉식 열교환기’에 대한 시장확대 가속화로 새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경쟁력에 대한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미국 다우케미컬’(독점 장기공급계약 토대 셰일가스(Shale Gas) 기반 프로젝트 직수주), ‘일본 IHI’(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Cr-Mo-V강) 등 고장력강(High Tensile Steel) 재질의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라이선스 및 기술제휴 협약), ‘삼성중공업’(조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선박용 LNG 기화기(Shell & Tube LNG Vaporizer)에 대한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 성공), 그리고 ‘호주 조드’에 이르기까지 세원셀론텍을 향한 세계 유수기업들의 협력제안이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원셀론텍은 글로벌 기술 브랜드와의 발전적인 협력, 특화품목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발판으로 후발업체와의 기술격차를 확대하고,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원셀론텍과 조드의 신설 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 경영하게 되며, 본사는 한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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