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멜로 <녹색의자> 언론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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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멜로 <녹색의자> 언론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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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될 만큼 야하지 않다."

 
   
  ▲ 출연배우, 감독 무대인사
ⓒ 김기영
 
 

역원조교제를 소재로 한 영화 <녹색의자>(감독/박철수, 제작/합동영화사(주), 공동배급/(주)미로비젼, (주)영화사 한결)의 언론시사회가 5월 26일(목) 오후2시 종로에 위치한 시네코아에서 있었다.

영화 <녹색의자>는 30대의 이혼녀와 10대의 미성년자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301, 302>(1996), <학생부군신위>(1997), <산부인과>(1998)를 연출한 박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기덕 감독의 <섬>에서 깊이있는 연기로 한국영화계에 알려진 배우 '서정'이 사랑의 일탈을 꿈꾸는 30대 이혼녀 김문희 역을 연기했고, 그녀의 일탈을 함께한 10대의 미성년자 '서현' 역에 TV드라마 <학교2>등을 통해 하이틴 스타가 된 배우 '심지호'가 출연한다.

주연을 맡은 '서정'과 '심지호', 감독 박철수, '수진'역의 '오윤홍'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올누드 정사장면에 대해 배우 '서정'은 "올누드 정사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화제가 될 만큼 야하지 않다"면서 "야하게만 보지말고,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 데뷔작을 치뤄낸 배우 '심지호'도 역시 "올누드 정사 장면에만 치중하지 말아달라"면서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대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다. 영화 <녹색의자>는 선댄스영화제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파격적이고 세밀한 성 묘사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초반부터 두 주연배우의 올누드 정사는 감상적이지 않고 솔직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또한 역경을 헤쳐나가는 스토리는 한 편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였다.

 

 
   
  ^^^▲ 배우 '심지호'
ⓒ 김기영^^^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오후 4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배우 서정과 과감한 정사 장면을 연기한 배우 심지호는 "첫 데뷔작치고는 과감했다는 주변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고 말하며, "영화 데뷔작치고는 과감했죠. 하지만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선뜻 하겠다는 말을 하기가 힘들었어요. 감독님에게 거절하고 도망다녔죠. 그런데 감독님이 콘티 작업을 다시하고 감정선의 흐름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고, 일단 결정한 후에는 감독님을 믿고 따랐죠."라고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박철수 감독은 "심지호는 내가 꼬셨다"고 말을 거들었다.

 

 
   
  ^^^▲ 감독 '박철수'
ⓒ 김기영^^^
 
 

박철수 감독은 이번 영화가 자신의 성 콤플렉스 때문에 비롯됐다고 말하며, "내게는 성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래서 나와는 다르게 좋아하는 여자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래토록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영화로 만들었다."

또한 "여자를 정복해보긴 했지만 한번도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박철수 감독은 "영화와 방송을 오간지 20여년이 됐다"고 말하며 "언제부턴가 변화하고 싶었고 그때부터 외로워지기 시작했다"고 오랜만에 연출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그동안 언론과 평론가로부터 들어왔던 '박철수의 영화는 너무 드라이하고 테크니컬하다'는 말을 피하기 위해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유치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제목 <녹색의자>의 의미에 대해 박철수 감독은 "의미없이 찍었다"고 말했지만 풀어 놓는 이야기는 많았다. '녹색'은 판타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의자'는 내가 참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데 의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결국 '녹색'이 의미하는 판타지와 '의자'가 의미하는 콤플렉스가 합쳐진 말이다. 영화에서 찾으려 하면 찾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가 먼저 주목한 우리 영화 <녹색의자>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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