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극장가, 솔직한 성(性) 이야기 개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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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극장가, 솔직한 성(性) 이야기 개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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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자>, <킨제이 보고서>, <연애의 목적>등

 
   
  ▲ 영화 <녹색의자> 포스터
ⓒ 미로비젼
 
 

2005년 상반기 국내 극장가에 솔직한 성(性)을 다룬 영화들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먼저, 5월13일 개봉한 <킨제이 보고서>는 세계 최초로 현대인의 성 실태를 밝혀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킨제이 보고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올해 베를린 영화제 폐막작으로 리암 니슨이 킨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6월 10일 개봉예정인 서정 주연의 <녹색의자>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301, 302> 박철수 감독의 신작. 32세의 이혼녀가 19세의 미성년과 성관계를 가져 국내 최초로 구속되었던 ‘역 원조교제’ 사건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6월 개봉예정인 박해일, 강혜정 주연의 <연애의 목적>은 20대 남녀의 실전 연애담을 다룬 섹시 코미디. 호시탐탐 '작업'을 거는 고등학교 영어교사와 은근슬쩍 앙큼 떠는 연상의 미술교생을 통해 연애와 섹스의 전후 감정을 코믹하면서도 예리하게 파헤친다. 8월 개봉 예정인 김주혁과 봉태규 주연의 <광식이 동생 광태>는 여자들이 모르는 남성들의 연애와 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역시 8월 개봉 예정인 이탈리아 소설가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원작을 바탕으로 섹스와 사랑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색한 프랑스 영화 <권태>는 17살 누드모델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40대 철학교수의 성적 충동을 통해 사랑의 광기와 열정, 집착을 그렸다.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한 차례 수입추천 불가 판정을 받은 뒤 재심을 통해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들 영화들의 공통점은 성의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에로틱하고 선정적인 표현보다는 각각 장르에 맞춰 진지하게, 사실적으로, 코믹하게,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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