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난 에스컬레이터 ⓒ 이창훈^^^ | ||
비가 와서였을까? 심신이 다른 날에 비해 더욱 고단했다. 이럴 때일수록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게 잘 안될 때 우리는 쉽게 짜증이란 걸 내곤 한다.
오전 11시 20분 경 지하철 1호선 석계역에서 시민들의 걸음을 한결 가벼이 해줄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이 나버렸다.
젊은 사람들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나이드신 분들이 다소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시는 모습은 기자의 마음을 무척 안쓰럽게 했다.
에스컬레이터 곁은 지나가시던 한 할아버지 왈 “에스컬레이터는 왜 이리 고장이 잦은 게야!”
기자는 옆에서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시민들 불편함 없게 진작진작 고치지…'
^^^ⓒ 이창훈^^^ | ||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자 한 할머니가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 “이모 저 에스컬레이터 왜 망가진거야?”한 꼬마가 호기심 어린 듯 고장 난 엘리베이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 이창훈^^^ | ||
꼬마의 발걸음이 오늘따라 유난히 버거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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