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을지대학교는 간호학과 조윤희 교수는 '청소년의 좌식활동과 수면시간이 자살생각, 우울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청소년의 좌식활동과 수면시간이 자살생각, 우울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논문은 지난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참여자 7만2435명 중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 2만79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7시간 미만인 수면부족 청소년은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학생보다 자살 생각이 1.437배, 우울은 1.420배, 증가 과체중 또는 비만 발생은 1.111배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4시간 이상 앉아있는 좌식 생활이 높은수준의 경우 자살생각은 1.050배, 우울은 0.994배, 과체중 또는 비만 발생은 1.259배 높아졌다. 이에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살생각, 우울, 비만 등이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성별로 비교하면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며 좌식활동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자살생각은 여학생은 1.472배, 남학생은 1.58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학생 고등학생의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나라 중학생 하루 6시간 39분을 잔다. 일반계 고등학생은 5시간 45분만 잠을 잔다. 이에 청소년 3명 중 2명은 수면부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은 수면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진다.
청소년 수면부족에 누리꾼들은 "청소년 수면부족, 충격이야" "청소년 수면부족, 어머나" "청소년 수면부족, 자살 위험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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