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내 국제선 입국장 한국공항공사제주본부 소속 담당직원의 방문객 응대 자세와 근무태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제주에 입도하는 외국인들이 국제선 게이트를 나서는 와중에서 해당 직원이 음식과 음료를 보는 이들이 많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섭취하는 충격적 모습을 보여 논란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오후 7시께 지인이 중국에서 제주로 온다하여 마중차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게이트로 나섰다.
다소 늦게 도착한 A씨는 중국 푸동(浦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한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게이트 출입 담당직원에게 “푸동에서 오신 분들이 게이트를 통과해 나오셨나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해당 직원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입출 게시판 보시라”며 싸늘한 한마디만 들어야 했다.
더 묻고 싶었지만 해당 직원이 인상을 심하게 험악하게 지고 있어 A씨는 그저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해당 직원은 푸동에서 오는 제주방문객들을 만나기 위해 온 많은 사람들이 즐비한 가운데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러 번 그러했다는 식으로 음료와 간식류를 꺼내 먹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상황 속에서 공사제복을 입고 있는 해당직원이 근무시간에 자신의 근무 장소인 공개된 자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음료와 간식류를 꺼내 먹는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또한, 공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도 해당 직원이 이러한 태도에 찡그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괘념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의를 하는 방문객에게는 험악하게 인상 쓰며 단답형으로만 일관했던 해당 직원은 이곳을 찾은 동료 직원과는 다소 민망할 정도로 크게 웃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여 이를 보는 A씨를 경악케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A씨는 “애초에 그 분이 다소 무뚝뚝한 분일 수 있어 이해하려 했다”고 전제 한 후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에서, 그리고 자신의 근무 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음료를 마시고 간식류를 공개하면서 먹는 모습은 (공사 직원으로서의 행동이)아니지 않은가”라며 “또한, 다른 직원들과는 웃으며 대화를 하면서 정작 근무자가 상대해야 하는 관광객이나 방문객에게는 싸늘하게 대하는지 그 연유가 가히 궁금하다”며 당시 불편한 감정을 토해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는 ‘고객만족을 넘어서 고객감동 실현으로 설렘과 행복을 전하는 공항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그동안 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객 대응 방안과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자료를 각 언론에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낼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공사를 지향한다는 한국공항공사의 고객 서비스 교육은 단지 언론 홍보용 보도 자료로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 일탈행동인지 여부를 분명히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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