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기준, '개훔방'이 확보한 스크린은 120여개로 지난 주말 상영 2주차 199개 스크린에서 누적 관객수 155,814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7일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스크린이 반토막이 났고 일일 관객수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져 4~5,000명 안팎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개훔방>을 보고 싶지만 스크린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상영관확대 요청이 많아지면서 관객들의 자발적인 단체관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 <개훔방>을 관람한 박휘순이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영관 때문에 영화를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영화를 알리기 위해 상영관 확대 독려차 직접 개최한 것.
박휘순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제가 출연한 영화가 아니지만 정말 재미있고 훈훈한 작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팬들을 초대한 상영회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스타가 직접 영화 관람을 위해 극장을 잡는 경우는 얼마 전 박중훈 감독의 영화 <톱스타> 이후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 <개훔방>은 <거울속으로>를 연출한 김성호 감독의 신작으로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했으며,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작품이다.
홈리스 악동들의 희망찾기 대작전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현대의 가족해체 시대에 아웃사이더를 향한 응원과 위로처럼 다가온다. 부모 세대의 잘못으로 정착할 곳 없이 떠도는 아이들의 희망찾기 대작전은 자포자기 식의 타성에 빠진 어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특히, 스크린에 오랜만에 컴백한 배우 최민수와 강혜정, 이천희 그리고 시크한 노부인으로 변신한 김혜자는 물론 영화 <소원>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이레를 비롯해 <안녕, 투이>에 출연했던 이지원 그리고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출연했던 홍은택 등 세 아역배우가 이루는 연기의 균형감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전에 개최된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네이버 영화커뮤니티 영사모의 한 회원( ID:땡전)은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안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아이들의 진지함과 작전의 치밀함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영화"라며 "영화를 이끄는 힘 있는 아역"이라고 평했다.
한편 영화 <개훔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영화 전문가 평점 7점을 넘고 관람객 평점 8.7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얻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과연 관객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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